
식당을 준비하며 주방거리에 나가 보면 멜라민 밥그릇부터 업소용 싱크대까지 품목이 너무 많습니다. 모든 설비를 새것으로 채우면 견적이 5천만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품목을 새것으로 사고 어떤 품목을 중고로 해도 되는지, 실제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식기는 새것이 유리하다
중고 시장에서 30~40% 저렴하게 상태 좋은 식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내구성입니다.
세척기에 몇 번 돌리면 중고 멜라민 그릇의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해 6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직접 입에 닿는 식기는 내구성을 우선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저렴합니다.
설비는 중고가 유효하다
| 품목 | 새것 | 중고 |
|---|---|---|
| 멜라민 식기 세트 | 100만 원 안팎 | 30~40% 저렴하나 코팅 마모 |
| 업소용 식기세척기 | 200만 원대 | 100만 원 초중반, 잘 고르면 5년 사용 |
| 냉장고·벽선반 | 고가 | 상태 확인 시 유효 |
설비는 발품이 필요합니다. 3시간 정도는 돌아다녀야 괜찮은 물건을 추릴 수 있고, 싱크대 이음새나 모터 소리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만 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는 새것처럼 보여도 3년 된 물건이라는 정보를 상인이 직접 알려 주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는 방문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고가 식기가 부담이 되는 이유
회전율이 높은 식당에서 고가의 도자기나 티타늄 식기는 파손 위험이 큽니다. 깨지는 것이 곧 비용입니다.
- 처음에는 실용적인 멜라민으로 시작합니다
- 가게 분위기가 잡히면 포인트가 되는 몇 가지만 교체합니다
-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시작하려는 계획은 초기 자본을 묶습니다
중고를 선택할 때의 위험
중고 주방 기기는 운이 나쁘면 한 달 만에 수리비가 기기값을 넘을 수 있습니다. 예비비를 잡아 두지 않으면 개업 직후 현금 흐름이 막힙니다.
시장에 나가기 전에 할 일
매장의 메뉴와 예상 회전율을 먼저 정리해야 필요한 집기가 좁혀집니다. 실제로 개업하면 그릇 디자인보다 주방 동선과 설비 수리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필요한 집기 리스트를 적고, 가장 많이 쓰게 될 도구 세 가지만 새것으로 사서 먼저 써 보는 방식이 실패를 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식기는 중고로 사도 되나요?
권장되지 않습니다. 세척기 사용으로 코팅이 벗겨져 6개월 내에 재구매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중고로 사도 괜찮은 품목은 무엇인가요?
식기세척기, 냉장고, 벽선반 같은 설비류입니다. 직접 모터 소리와 이음새를 확인하면 5년 이상 쓸 수 있습니다.
고급 식기는 언제 들여야 하나요?
개업 초기보다는 회전율과 매장 분위기가 자리 잡은 뒤 포인트 품목만 교체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멜라민 그릇 상태가 생각보다 빨리 망가지다니, 충격이었네요. 저는 주로 오래된 식기류는 세척에 주의를 많이 기울여서 그런지 큰 문제는 없었는데…
답글
멜라민 그릇 코팅이 벗겨지는 게 정말 안타깝네요. 처음부터 좋은 품질을 고집했더라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답글